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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를 둘 키우다 보면 문득 이런 생각이 들 때가 있어요.
“첫째한텐 미안해… 내가 둘째만 보고 있는 건 아닐까?”
특히 나이 차이가 조금 나는 자매를 키우는 집이라면,
둘째는 아직 너무 어려 도움 없이는 아무것도 못 하고,
첫째는 ‘이제 다 컸다’며 스스로 해내길 바라는 자신을 발견하곤 하죠.
✅ 자매맘의 현실: '첫째는 알아서 잘하니까'
- 둘째는 밥 먹여야 하고, 씻겨야 하고, 입혀야 하니까…
눈에 더 자주 들어오고 손도 더 많이 가요. - 첫째는 혼자 잘하니까
오히려 놓치게 되는 감정 표현, 칭찬, 스킨십…
시간이 지나고 문득 아이가 “엄마, 나랑 얘기 좀 해줘”
라고 말하면, 그제야 ‘아차’ 싶은 마음이 들곤 하죠.
🧠 하지만 첫째는 아직 ‘어린아이’예요
첫째가 아무리 스스로 잘해도, 아직 초등학생 혹은 유치원생일 뿐입니다.
엄마의 시선과 관심을 여전히 원하고 있어요.
그리고 아이는 참… 눈치가 빠릅니다.
“엄마는 요즘 ○○(둘째)만 좋아해”
“나는 이제 안 예뻐졌어?”
이런 말이 어느 날 툭 튀어나올 수도 있어요.
💡 첫째에게 마음을 전하는 방법 5가지
- “요즘 ○○(둘째)이 어려서 신경이 더 가. 너도 그런 적 있었어”라고 솔직하게 말하기
→ 첫째에게 이유를 설명하면 이해하려는 힘이 생깁니다. - 하루 10분이라도 ‘첫째만의 시간’을 만들기
→ 짧아도 단둘이 보내는 시간은 마음의 여유를 줘요. - 첫째의 행동에 더 자주 반응해주기
→ 작은 그림을 보여줘도 “와~ 예쁘다!” 한마디로 큰 힘이 됩니다. - 첫째를 ‘엄마 도우미’로 이용하지 않기
→ 동생 육아에 휘말리게 하면 스트레스로 전환될 수 있어요. - '넌 언니니까'라는 말 줄이기
→ 나이는 순서일 뿐, 감정의 순서가 되어선 안 돼요.
🫶 마무리하며
아이 둘을 키운다는 건 정말 바쁘고 정신없는 일이지만,
첫째에게 미안한 마음이 들었다면 그건 이미 좋은 엄마라는 증거예요.
100점을 주지 않아도 돼요.
조금 더 마음을 쓰고, 작은 시간이라도 ‘첫째와 나’만의 순간을 만들어가는 것.
그게 자매맘으로서 우리가 할 수 있는 가장 따뜻한 보답일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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