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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문화생활

딸과 영화 데이트) 백설공주 더빙판

by 마마리본 2025. 3.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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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19일 개봉 날짜를 달력에 표시 할 만큼 딸이 그렇게 보고싶어 했던 영화 백설공주 
딸아이 유치원 땡땡이를 하고 같이 영화보고 온 영화<백설공주-더빙판> 후기를 써볼게요!


 영화 정보

  • 제목: 백설공주 (Snow White)
  • 개봉: 2025년 3월 19일
  • 감독: 마크 웹 (영화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감독)
  • 출연:레이첼 제글러 (백설공주) / 갤 가돗 (여왕) / 앤드류 버 (왕자)
  • 장르: 판타지, 어드벤처, 뮤지컬

줄거리 요약

고전 디즈니 애니메이션 백설공주와 일곱 난쟁이(1937)를 실사화한 영화로, 원작의 기본적인 틀을 유지하면서도 현대적인 해석이 더해졌다.
숲속 작은 왕국의 공주 백설공주(레이첼 제글러)는 외모와 권력에 대한 집착이 강한 여왕(갤 가돗)의 질투로 인해 성 안에 갇혀 지낸다. 여왕은 마법 거울을 통해 자신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답다는 사실을 확인받던 어느 날 거울이 "가장 아름다운 이는 백설공주"라고 하자 그녀는 분노한다.
여왕은 사냥꾼을 시켜 백설공주를 제거하려 하지만, 공주는 숲속으로 도망쳐 일곱 난쟁이들과 만나게 된다. 하지만 결국 여왕이 변장한 노파로 찾아와 독이 든 사과를 건네고, 백설공주는 이를 먹고 깊은 잠에 빠진다. 왕국을 되찾기 위해 직접 나서는 백설공주의 이야기다. 

 영화 후기

새로운 해석 & 현대적인 백설공주

  • 원작 속 백설공주는 주로 수동적인 캐릭터였지만, 이번 실사화에서는 더 독립적이고 용감한 여성으로 등장한다.
  • 디즈니가 최근 실사화 영화에서 강조하는 주체적인 여성 캐릭터의 모습이 반영된다.

갤 가돗의 여왕 연기

  • 마블의 원더우먼으로 유명한 갤 가돗이 악역을 맡아 색다른 모습을 보여준다. 전혀 마블때의 이미지를 볼 수 없고 왕비역할이 너무 매력적이다.
  • 화려한 비주얼과 강렬한 연기가 멋지다.

화려한 비주얼 & 뮤지컬 요소

  • 기존 디즈니 뮤지컬 감성이 그대로 반영돼서 지루할 틈없이 빠져든다.
  • 숲속, 성 등 영화의 배경이 아름다운 CG와 세트 디자인으로 구현 되는데 어색함이 전혀 없다.

예상되는 비판점

원작과의 차이점

  • 일곱 난쟁이의 큰 비중차지가 없어서 일곱 난쟁이만의 캐릭터 매력을 많이 못 느껴서 너무 아쉽다.
  • 기존 디즈니 백설공주 원작 느낌을 원하는 팬층에게는 다소 불편하게 느낄 수도 있을거 같다.

주인공 캐스팅 논란

  • 백설공주는 "눈처럼 흰 피부"라는 설정이 있지만, 백설공주역 레이첼 제글러 배우가 남미계 배우라서 원작의 공주 이미지와 다르다는 점이 논란있다.

백설공주 엔딩

나의 총평

어릴 적 디즈니 공주 시리즈를 보며 자란 나에게, 이번 실사 영화 <백설공주>의 캐스팅 논란은 익숙한 이미지와 다른 변화로 인해 아쉬움이 있었다. 그러나 영화를 본 후, 틀에 박힌 고정관념을 깨고 새로운 시각을 받아들이는 것도 의미 있는 경험이라는 걸 내 딸을 통해 깨달았다.
내 딸의 눈에는 백설공주는 단순한 외모가 아니라 스스로 개척하는 용감한 캐릭터로 보였고, 딸은 그 이야기 속에 푹 빠져들었다. 그 모습을 보면서 백설공주의 진정한 아름다움은 외적인 요소가 아니라, 내면의 강함과 성장에 있다는 것을 다시금 생각하게 되었다.
또한, 영화 속 난쟁이들의 퇴근송(Heigh-Ho) 장면은 현실의 직장인 모습을 떠올리게 하며 유쾌한 웃음을 주었다. 애니메이션 속 익숙한 멜로디가 실사화되어 더욱 친근하고 재치 있게 표현되었고, 예상치 못한 공감 요소로 영화의 재미를 더했다.
이 영화는 기존의 익숙한 이야기를 그대로 답습하지 않고, 새로운 해석을 통해 현대적인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혹시나 논란에 휩쓸려 망설이고 있다면, 백설공주의 진정한 매력을 직접 확인해보길 추천한다. 기존의 틀을 벗어나 열린 마음으로 본다면, 예상보다 더 깊은 감동을 느낄 수 있을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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